경북 영주시가 세계 정상급 복싱 선수들이 찾는 국제 전지훈련지로 주목받으며 국제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영주시는 사단법인 한국복싱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6 Korea International Boxing Training Camp'를 유치해 해외 선수단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대한복싱훈련장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대만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국내 실업팀과 대학팀 등 35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금메달리스트 린위팅과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황샤오원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며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대만 국가대표팀 총감독인 쩡쯔창 박사가 직접 훈련을 지도하며 국내 선수들에게 국제무대의 선진 훈련기법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이 함께
땀을 흘리며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이번 캠프는 국제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영주시는 해외 선수단의 원활한 훈련을 위해 동양대학교 기숙사와 대한복싱훈련장을 오가는 전용 버스를 매일 운행하는 등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훈련을 마친 대만 선수단은 오는 15일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을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한 뒤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대한복싱훈련장은 최근 해외 국가대표팀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국제 복싱 교류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수한 시설과 체계적인 운영, 영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지면서 세계 선수들이 다시 찾는 전지훈련장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조한철 영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영주를 찾는 것은 지역 스포츠 인프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국제 전지훈련과 스포츠 교류를 확대해 대한복싱훈련장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복싱 훈련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하원태 영주시복싱협회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방문은 영주의 스포츠 위상과 국제 교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