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어스 OB회, 후배 위해 매년 발전기금 전달
3년 연속 무패 우승 성과… 전국대회 4강 진출 쾌거
발전기금 300만 원 전달… 9개 종목 KIU스포츠단 활약
그라운드 위의 열정은 선후배의 손끝에서도 이어졌다. 경일대 미식축구부 OB회가 후배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매년 이어온 기부와 응원이 팀의 성과로 이어지며, 블랙베어스는 전국대회 4강에 올랐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12일 본관 접견실에서 미식축구부 '블랙베어스' OB회로부터 발전기금 300만원을 전달받았다.
블랙베어스 OB회는 매년 후배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전달식에도 여러 동문 선배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선배들의 지속적인 후원에 힘입어 경일대 블랙베어스는 ▷2022시즌 TKAFA 춘계·추계 무패 우승 ▷2023시즌 TKAFA 춘계 우승 및 추계 무패 우승 ▷2024시즌 TKAFA 춘계·추계 무패 우승 등 탁월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내 최강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블랙베어스는 제65회 전국대학미식축구선수권대회(타이거볼) 4강에 진출해 경북대, 한양대, 연세대와 함께 2025년 대학미식축구 최강자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건영 미식축구부 감독은 "선배들의 변함없는 응원과 후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정현태 총장은 "선후배 간의 끈끈한 유대와 헌신이 경일대 스포츠 정신의 원동력"이라며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이 전국대회에서도 빛을 발하길 바라며, 경일대의 저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일대는 지난 5월 대한미식축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 및 훈련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도자 교류, 대학 미식축구 저변 확대를 추진 중이다. 또한 9개 종목으로 구성된 KIU스포츠단을 운영하며 학생선수들의 균형 잡힌 대학생활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