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프라자 확장 개장, 스마트 가축시장 완공, 6년 연속 베스트 CEO 수상
경북 영천축산농협은 올해 설립 71주년을 맞아 본연의 업무인 축산 유통 다각화와 지도사업 활성화에 주력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 한우브랜드로 성장한 '영천별빛한우' 판매 확대를 위해 영천시 금호읍에 있는 한우프라자 매장을 대규모 확장하고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며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축협은 작년 하반기 기존 매장 옆 부지를 매입해 건축면적 1천892㎡, 지상 3층 규모의 최신식 한우프라자를 신축했다.
이달 8일 문을 연 새 매장은 306석(룸 174석·홀 132석)의 식당과 축산물 판매장, 휴게공간 등을 갖추며 지역 대표 복합 한우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천축협은 이를 기반으로 내년도 한우프라자 매출 목표를 올해 38억6천만원 대비 20% 증가한 46억3천만원으로 설정했다.
지난 9월 구축 완료된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역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전자경매 시스템을 통해 출하된 가축의 개체 식별 번호, 성별, 출생일자, 축주 등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며 거래 투명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경주·경산·청도·청송 등 인근 지역 한우 출하까지 흡수하며 축산 유통의 현대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14일 열린 경매시장에선 금호읍 한 축산농장(영천축협 TMF 사료 이용)에서 출하된 암송아지 한 마리가 709만원에 낙찰됐다.
올해 암송아지 평균가격 333만원보다 무려 376만원을 더 받은 금액으로 지역내 경매 최고가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영천축협이 2023년부터 중점 추진해 온 브랜드우 귀표 부착, 사양관리 프로그램, 참여 농가 교육 등 축산·지도사업 분야의 관리 강화 노력이 뒷받침됐다.
영천축협의 이런 성과는 '함께 하는 100년 축협을 향해'란 경영 목표를 차근차근 이뤄내고 있는 김진수 조합장과 임직원, 조합원 및 고객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특히 김 조합장은 2019년 3월 취임 이후 ▷2021년 금융자산 5천억원 달성탑 ▷2022년 계통사료 4만톤 판매 달성탑 ▷2024년 상호금융 예수금 3천억원 달성탑 ▷NH농협생명 베스트 CEO(최고경영자) 6년 연속 수상 등으로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 조합장은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지역 농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조합원과 고객은 물론 지역사회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축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