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기기 전문기업 피스월드(Peace World)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걸푸드 매뉴팩처링 2025(Gulfood Manufacturing 2025)'에 참가해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피스월드는 이번 전시에서 '효율성과 공간 혁신을 결합한 통합 주방 솔루션'을 주제로 에어쿡(Aircook), 언더렌지(Under Range), 에코마스터(Eco Master) 등 대표 제품을 소개했다. 행사 기간 동안 다수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전시된 에어쿡 라면조리기(RC-1000-S)는 IH 인덕션 기술을 적용해 일정하고 빠른 조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직수형과 펌프형 구조를 모두 지원해 다양한 매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LED 터치패널과 자동 전원 차단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테이블 하부에 장착하는 방식의 언더렌지 인덕션 시스템은 상판 타공이 필요 없어 인테리어 제약을 줄이고, 불꽃이 없어 위생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외관 디자인과 공간 활용도 측면에서도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에코마스터는 배관 시공 없이 설치 가능한 이동식 후드테이블로, 연기나 냄새 배출이 많은 외식 매장에 적합한 제품이다. 후드 및 배관 공사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실용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고려한 시스템으로 평가됐다.
피스월드 관계자는 ''걸푸드 2025를 통해 한국 조리기기 기술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특화된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