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난임의료산업학과, 지니어스 장학회와 협약 체결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인재 양성 위한 협력 체계 구축
1억 원 장학금 기탁·25명 지원… 2026학년도부터 장학금 지급
        
        
                    
난임 문제 해결의 해답을 교육에서 찾는다. 대구대가 지니어스 장학회와 손잡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장학금 지원과 현장 중심 교육 협력을 통해 미래 난임의료산업을 이끌 인재를 키워간다.
대구대학교 난임의료산업학과(학과장 구덕본)는 지난달 29일 지니어스 장학회(이사장 장기진)와 난임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저출산·난임 문제 해결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기여하고, 난임의료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난임의료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공동 연구·세미나·인턴십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개발 ▷투명한 장학금 운영을 위한 협의체 구성 ▷난임 전문병원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 채용 협력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지니어스 장학회는 2012년 장기진 (주)애플애드벤처 대표가 1억 원을 기탁하며 설립된 장학단체로, 설립 이후 2025년까지 총 25명의 대구대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기진 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개설된 대구대 난임의료산업학과가 사회적으로 시급한 난임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2026학년도부터 해당 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실무 역량을 갖춘 난임 전문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난임의료산업학과는 2026학년도 신설되는 국내 최초의 난임 특성화 전공으로, 생명·보건·AI 기술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경상북도 RISE사업과 연계해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인재를 키우는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국가적 난임 인력 양성의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구덕본 학과장은 "지니어스 장학회와의 협약은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인재 양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입시생 대상 특강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난임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