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체험·교육사업 통해 취약계층 정서·사회성 향상 목표
2026년도 녹색자금 1억 원 확보… 장애인 맞춤형 복지모델 개발 추진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평생교육원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녹색자금 1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국민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공익형 산림복지 재정지원 제도로,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재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숲체험·교육 지원, 생활환경 개선, 녹색 인프라 확충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숲체험·교육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숲을 매개로 한 체험과 치유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돕고, 건강한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한의대 치유산업학과 소속 교원과 산림복지전문가(산림치유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강의를 맡는다. 또한 지역 장애인 단체 및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맞춤형 산림복지모델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권기찬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사업은 대학이 가진 전문성과 인적 자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숲을 통한 치유와 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통합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공공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