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도 나왔다…유명 연예인 부부 아들, 아내 폭행 혐의로 송치

입력 2025-10-30 18:05:04 수정 2025-10-30 18: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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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한 건 아냐, 아직 결과 나오지 않은 사건" 해명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유명 연예인 부부의 아들로 방송에도 다수 출연한 이력이 있던 A씨가 결혼 생활 당시 아내를 폭행,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를 특정검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협박,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피해자는 당시 아내인 B(28)씨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9월 29일 오전 경기 구리시 교문동 일대에서 B씨가 운전을 하려고 할 때 얼굴을 때리고,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휴대전화를 뺏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사건이 불거진 후 A씨와 B씨는 지난 3월 5일 조정이 성립 돼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B씨는 뉴시스에 "A씨가 연애할 때도 결혼 생활 중에도 손버릇이 좋지는 않았다. 당시에는 만나고 있는 사이였고 어차피 결혼할 사이니까 범죄자로 만들거나 병원에 가지 않고 참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A씨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제가 여태까지 당한 건 상관없는데 우리 가족이 당한 문제가 너무 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A씨 측은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 친구랑 사귀다 보면 투닥투닥할 수도 있긴 하다"며 "아직 결정 난 상황이 아무것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 연예인 부부 측 관계자 역시 한경닷컴에 "A씨가 폭행한 건 아니다. 조사를 받은 건 맞지만, 정해진 건 없다"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사건"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