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언제든 반려동물 의약품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11월부터 의약품 유효성 평가 기술 서비스 지원범위를 반려동물 의약품까지 본격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증가하는 동물용 의약품 연구개발 지원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사업(펫코노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반려동물 의약품의 유효성 평가를 지원한다.
센터는 기존의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유효성 평가 기술서비스의 지원범위를 동물용 의약품까지 확장해 ▷반려동물 질환 세포 모델을 이용한 약물 작용 기전 규명 ▷반려동물 의약품의 효과 및 안전성 검증 ▷정량적 데이터 분석 등 통합 설루션을 제공한다.
센터는 최근 ㈜캐니캐티케어(CaniCatiCare)가 개발하고 있는 개 악성 종양을 타깃하는 항암제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를 지원한 바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반려동물 인구 1천5백만 명 시대에 접어들며 동물 건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수의약품 산업의 경쟁력과 글로벌 진출 기반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