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검도·펜싱 종목서 우수 성과… 대학·지역 명예 드높여
대구대 선수단, 전국체전서 금·동메달 다수 획득
7명 연합팀 금메달·3개 개인전 입상… 체육부 저력 과시
대구대 체육부가 부산 전국체전에서 금빛 땀방울을 흘렸다. 씨름·검도·펜싱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학의 스포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 체육부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지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포함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며 지역과 대학의 명예를 높였다.
이번 대회는 10월 17~23일 부산시 일원에서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및 재외한인 선수단 등 약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구대 씨름부(감독 최병찬)는 10월 18~20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활약을 펼쳤다. 대학부 단체전에서는 대구대(4명)와 영남대(3명) 등 7명의 선수가 연합팀을 구성해 경북 대표로 출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이 이어졌다. 용장급에 출전한 고민혁 선수(스포츠레저학과 4학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청장급 김민성 선수(스포츠레저학과 1학년)와 장사급 나태민 선수(스포츠레저학과 4학년)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대구대 검도부(감독 전홍철)는 경북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수상했다. 선수 장창익, 김지원, 배성진은 19일 부산 한마음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학부 단체전에서 3위에 오르며 저력을 발휘했다.
펜싱 종목은 대회 전 사전 경기로 진행됐다. 대구대 펜싱부(감독 김효곤)의 여자 플뢰레 선수 이희주, 호세진, 이가은, 한다현은 지난 9월 25~30일 부산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학부 단체전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해 3위를 차지했다.
박순진 총장은 "이번 전국체전에 대학과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의 빛나는 활약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대구대는 전문체육 육성을 통해 우수 선수 양성과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