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 민관학연 협력
실제 도로 상황 재현해 기술 한계 검증
대구시는 20일부터 21일까지 '케이-크래시 엣지 2025(K-CRASH EDGE 2025)' 행사를 대구테크비즈센터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대구주행시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기술의 실제 주행환경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교통안전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가 주최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데크라(DEKRA), 아주자동차대학교, 기술법인 에이치앤티(H&T) 등이 후원하며, 관계 기관과 산업계, 학계,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케이-크래시 엣지 2025(K-CRASH EDGE 2025)'는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 자율주행 안전성을 실제 도로 조건에서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윤정 대구시 미래모빌리티과장은 "기술이 기준을 통과했다고 해서 실도로에서도 항상 안전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며 "대구시는 실증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민관학연 협력을 강화해 자율주행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