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혜택·금융지원으로 기업 투자 유치 박차
대구시는 15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iM뱅크 제2본점에서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와 '금호워터폴리스'의 강점과 인센티브를 소개하는 분양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용지 분양에 관심 있는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율하첨단산단과 금호워터폴리스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으로, 도심 내 마지막 대규모 산업단지이자 우수한 정주환경과 교통 접근성을 갖춘 것이 공통점이다. 두 단지는 대구 동북권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율하첨단산단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두 번째로 지정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 IT·R&D·문화산업 등 첨단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태양광·연료전지 기반 에너지 자립 시스템과 친환경 인프라를 갖춰 RE100,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금호워터폴리스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법인세 5년 전액 면제, 취득세·재산세 75% 감면 등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최대 10% 추가 지원, 북대구IC 인접과 도시철도 4호선 신설 등 우수한 입지 여건도 강점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입주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2026년 3월까지 무이자 할부(최장 24개월), 선납 할인율 상향, 연체료 인하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율하산단은 디지털·친환경 인프라를, 금호워터폴리스는 세제와 보조금 혜택을 갖춘 매력적인 단지"라며 "두 산단을 통해 대구가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