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년들과 시민들의 열정 '제56차 경북지구JC 회원대회'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성료

입력 2025-10-12 15:19:09 수정 2025-10-12 15: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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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청년들 포항에서 단결력 발휘
폭우 속에서도 축제 열기 피올라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제56차 경북지구JC 회원대회'를 기념하며 JC회원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지역 청년 오피니언 리더들의 축제인 '제56차 경북지구JC 회원대회'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약 3천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경북지구청년회의소(지구회장 김재현)가 주최하고, 북포항청년회의소(회장 김도준)가 주관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전국 JC 회원 및 시민이 함께했다.

'회원 중심, 청년 중심, 지역 중심의 JC'라는 가치를 실천하며, 포항과 경북의 청년이 하나로 모여 지역 발전의 방향을 모색한 자리였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폭우와 강풍 등 악천후 속에서도 축제의 열기가 모든 것을 잊게 했다.

회원들은 빗속에서도 행사장 운영을 이어가며, 청년회의소의 단결력과 추진력을 보여줬다.

이튿날인 4일에는 송도 해변 일대가 다채로운 청년 프로그램으로 활기를 띠었다.

청년행복 팝업스토어, 송도포차 CHEERS, 플리마켓, 공연무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으며, 임창정·이보람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DJ로빈의 EDM 파티가 이어져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경북의 청년을 품고, 경북이 포항의 열정을 품은 뜻깊은 행사였다"며 "청년이 살아야 도시가 살고, 청년이 모여야 지역이 발전한다. 이번 회원대회는 그 변화를 이끌어낸 자리"라고 전했다.

김도준 북포항JC 회장은 "비와 바람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의 연대가 지역의 새로운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도준 북포항JC 회장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삼일여행을 운영하며 흥해초등학교 운영위원회, 흥해읍 개발자문위원회를 비롯해 포항지역 각종 청년정책 및 관광 관련 위원회 활동을 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