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공기관장 회의 개최…"국정과제 완수 '원팀' 협력 절실"

입력 2025-10-10 13: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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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후 첫 회의서 역할 정립
"보안·안전 등 대국민 서비스 강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부가 산하 공공기관에 새정부 국정철학에 부응하는 역할을 정립하고, 보안·안전·위해 방지 등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당부했다.

산업부는 10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김정관 장관 주재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 분야 20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했다. 정부조직 개편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회의는 새정부 국정철학에 부응하는 공공기관 역할을 정립하고 보안·안전·위해 방지 등 대국민 서비스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새정부가 출범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고, 그간 에너지 기능 분리 등 정부조직 개편과 함께 123개 국정과제가 확정됐다"며 "새로 확정된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려면 공공기관과 긴밀한 '원팀'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장관은 공공기관장들에게 새정부 국정철학을 깊이 인지하고 이에 부합한 공공기관 역할 정립을 당부했다.

우선 산업부가 담당하는 ▷제조업 인공지능전환(AX) 등 신성장동력 ▷경제안보 및 통상역량 강화 ▷지역성장 등 5개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새로운 정책환경에 맞춰 조직을 정비하고 조직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정보시스템 사고 등 엄중한 상황에서도 대국민 서비스가 중단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보안·안전·위해 방지 관련 매뉴얼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빈발하는 해킹 등 사고에 대비해 사이버 안전 강화도 당부했다.

김 장관은 또 시설물 안전 점검, 중대재해 예방 관리 등 실효성 있는 사전예방 점검 활동을 통해 안전 문제에 관해서는 원점에서부터 철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의 업무수행 과정에서 대국민 투명성과 책임감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업무 시스템 및 제도 개선을 통해 부적정한 업무 처리 등이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하고 비위행위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공직기강을 확립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