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김혜경 여사 내외가 출연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의 촬영일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9월 26일) 직후인 9월 28일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10월 4일 이같은 의혹이 맞다고 실토한 대통령실이 JTBC에 해당 추석 특집편(10월 5일 오후 9시 방송 예정) 방영 연기를 요청하자 JTBC가 즉각 편성표를 바꿨다.
방영을 하루 연기했다.
JTBC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방송 연기 요청이 골자인 대통령실 서면브리핑이 나온 직후인 이날 오후 4시 17분 및 22분쯤 편성표 내용이 수정됐다.
우선 10월 5일 오후 9시에 방영될 예정이던 '추석 특집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42회' 대신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7회'가 방영된다.
이에 따라 백번의 추억 7회와 8회(오후 10시 45분)가 연달아 방영되는 것이다. 이는 10월 4일 방영 백번의 추억 7회를 이튿날 재방송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냉부해 방영은 10월 6일 오후 10시로 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