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제조 로봇과 청년의 서비스로 새로운 협업 모델 제시
대구 로봇 제조기업인 ㈜영현로보틱스(대표 이욱진)와 소셜벤처 ㈜맘쓰랩(대표 김소향)이 추석을 맞아 로봇을 매개로 한 협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26일부터 더현대 대구에서 로봇이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발달장애인 청년이 서비스를 돕는 부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대구 지역 로봇 제조 기술과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협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가치 경험을 제공한다.
현장을 찾은 고객들이 직접 여러가지 토핑과 시럽을 선택하고 로봇이 만든 아이스크림을 맛볼수 있다. 더현대 대구 관계자는 "첨단 로봇 기술이 발달장애인 청년들과 만나 일상 속에서 유니크 하고도 따뜻한 경험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영현로보틱스는 대구를 기반으로 로봇 기술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협동로봇과 F&B솔루션을 결합한, 아이스크림,커피, 라면 로봇등 순수 협동로봇을 이용한 무인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 차세대 로봇 솔루션인 돌봄케어 로봇인 JINNY 휴머노이드와 자율제조에 필수적인 양팔 AMR 양산화를 추진 중이다.
맘쓰랩은 발달장애인청년, 자활청년, 경력보유여성,시니어가 함께 일하는 마을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로봇기술을 접목해 더나은 제품의 서비스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일자리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