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 내달 9일까지 '대백 한가위 선물 대축제' 진행
'실속 가성비'에 선물세트 초점, 주류·참치캔 등 공산품 강화
대구백화점 프라자점(대백프라자)은 추석 전날(10월 5일)까지 백화점 문을 열며 명절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신선도를 높이는 데 힘쓴다.
대백프라자는 내달 9일까지 '대백 한가위 선물 대축제'를 열고 지하 1층 식품관을 중심으로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인기 선물세트인 정육, 청과 부문에 집중하면서 주류, 참치캔 등 공산품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고물가 흐름을 반영해 선물세트 구성 초점을 '실속 가성비'에 맞췄다는 설명이다.
과일 선물세트는 올해 냉해와 산불 피해로 가격 변동성이 커진 점을 고려, 생산지를 다양화해 준비했다. 특히 6만~7만원대 제품 물량을 작년보다 20% 확대했다. 배 제품의 경우 무더위 영향으로 명절용으로 적합한 대과 비율이 줄어든 점 등을 고려해 가격을 약 10% 낮췄다.
한우세트의 경우 특색 있는 가성비 세트 등으로 상품을 다양화했다. 수산물 부문에선 10만원 미만 세트를 추천 선물로 선보인다. 경상도 차례상에서 빠질 수 없는 문어도 명절 수산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 프라임 자연산 문어세트'(2kg 이상)는 자숙 형태로 20세트 한정 예약 판매한다.
대구경북 지역 상품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성주 고띄마실 홍도라지 수제조청 스틱세트(100g×3ea) ▷예천 초산정 발사믹 3종 세트(270ml×3입) ▷군위 일월한과 밥꽃하나(200g×2입) ▷김천 수도산 크라테 선물세트(375ml×2병) 등이다.
아울러 대백프라자는 명절 전날 문을 열기로 했다. 명절 상차림 고민을 해결해 줄 간편 제사 상차림 음식도 마련한다. "지역에는 차례를 지내는 가정이 많기 때문에 명절 전날 대백프라자 제수음식 매장을 찾는 이들이 많다"는 게 대백프라자 측의 설명이다.
식품관 제수음식 전문 브랜드 '이랑'도 추석 전날까지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명절 차례상에 필요한 문어, 조기, 닭, 명품산적, 명태전, 꼬치 등 제수음식에 대한 사전 예약도 받고 있다.
대백프라자 관계자는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긴 만큼 정육, 수산물, 과일 등 선물 상품의 신선도 유지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안전한 포장과 빠르고 정확한 배송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