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특집] 롯데백화점 "소비 추세 반영, 점포별 이색·특화 상품 판매"

입력 2025-09-25 06:30:00 수정 2025-09-25 09: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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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상인점, 내달 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대구점 '무등산 수박' 상인점 '애이플 사과' 선물세트 준비

롯데백화점은 내달 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올해 롯데백화점은 변화하는 명절 풍경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내달 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올해 롯데백화점은 변화하는 명절 풍경에 맞춰 '게이샤 인스턴트 커피 세트' 등 이색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최근 소비 추세를 반영한 '이색 선물세트'를 기획하고, 점포별 특화 상품을 마련하는 것으로 추석 선물세트를 차별화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상인점은 내달 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롯데백화점은 변화하는 명절 풍경에 맞춘 이색 선물세트를 내놨다. 스페셜티 브랜드 센터커피의 '게이샤 인스턴트 커피 세트'와 '드립백 세트', 트러플 바질 페스토와 파스타면 등을 함께 구성한 '맷도르 파스타 기프트' 등이다.

점포별 특화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임금님 진상품으로 유명한 광주 특산물 '무등산 수박 선물세트'를 판매하며, 상인점에선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안동을 방문 후 시식해 극찬한 안동사과의 프리미엄 품종인 '애이플 사과 선물세트'를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라인인 '엘 프르미에(L Premier)' 선물세트 품질도 한층 높였다. 올해 추석에는 '엘 프르미에 암소 한우' 라인을 확대하고 물량을 전년 대비 10% 늘렸다. 청과 부문에선 선별 기준 당도를 기존보다 1~2브릭스(brix) 높이고, 가장 큰 대과를 엄선해 준비했다. 수산물 상품들은 '급속 냉결'로 신선도를 높였다는 게 롯데백화점 설명이다.

10월 4일까지 본 판매 기간 중에는 당일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상품과 결제방식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추석 선물세트 판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부터 명절 우량고객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 '롯데 기프트 클럽'을 운영하기로 했다. 법인·개인 고객 모두 가입 가능하며, 상품군별 구매액에 따라 최대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명절 인기상품은 클럽 회원 전용 우대가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당일 명절 식품세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최대 3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박해룡 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팀장은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긴 연휴로 인해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문가들이 엄선한 선물세트로 소중한 분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고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