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이 9월 셋째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구는 보합, 경북은 상승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이는 직전주 상승률 0.03% 수준을 유지한 기록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세 가격은 0.04% 상승했고, 지방은 0.01% 올랐다.
지방 가운데 대구 지역은 9월 셋째 주 보합(0.00%)을 기록했고, 경북은 0.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수도권은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0.12% 상승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지방에선 대구가 0.05% 내렸고, 경북이 0.01% 하락하는 등 비수도권은 0.01% 떨어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특히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의 온도차가 큰 상황이지만, 선행성을 띠는 전세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급 물량과 정책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에 따라 시장 흐름이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