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커크 암살 용의자 체포…사형 받길"

입력 2025-09-12 2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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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미 청년 보수정치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 겸 대표인 찰리 커크(32)를 암살한 용의자가 11일(현지 시간) 체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 뉴스의 아침 방송 프로그램인 '폭스 앤 프렌즈'에 직접 출연해 "우리는 커크를 죽인 총격범을 잡아 구속한 상태"라며 "그가 저지른 짓을 생각하면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 선고를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사법 당국이) 높은 확률로 그를 구속한 상태라고 여기 오기 5분 전에 들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을 비롯한 모두가 훌륭한 일을 해냈다"며 "그와 매우 가까운 누군가가 신고했다. 조만간 수사 당국이 이같은 결과를 브리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커크는 유타주 유타밸리대에서 연설하던 중 목 부위에 총을 맞아 사망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커크를 암살한 용의자의 도주 영상을 공개하며 신병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용의자 사진과 함께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며 수배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