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2025 경북 드림 페스타' 개최… 1만여 명 참가 예상
청년·중장년 맞춤형 채용·상담 부스 운영
멘토링·창업 특강·정책 상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지역 기업·대학 협력으로 취업·창업 생태계 강화
청년과 중장년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길을 찾는다. 영남대에서 열리는 '2025 경북 드림 페스타'는 4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취업과 창업의 문을 연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받고 실질적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9일부터 12일까지 천마아트센터 일대에서 '2025 경북 드림 페스타(취업·창업박람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과 재학생, 졸업생을 비롯해 중장년층 구직자 약 1만여 명이 참여하며, 대기업·공기업·지역 우수기업 등 150여 개 기업과 기관이 함께한다.
박람회는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고 영남대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하며,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경산 소재 5개 대학교가 참여한다. 청년과 중장년층에 맞춘 채용 상담, 산학 협력 강화, 창업 지원, 일자리 정책 안내 등이 연계돼 지역 체감형 일자리사업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은 청년 채용 부스와 중장년 채용 부스로 나눠 운영된다. 청년 참가자들은 대학생과 신입 구직자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중장년층은 경력과 연계된 상담과 현장 면접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다. 기업별 부스에서는 인사담당자가 직접 채용 일정과 직무 정보를 안내하며, 사전 매칭을 통한 현장 면접 기회도 제공된다.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 면접, 직무 시뮬레이션, 이미지 메이킹, 면접 사진 무료 촬영, 입사지원서 출력, 근로계약 컨설팅, 재무 상담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또한 참가자 전 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특강과 상담이 이루어져 세대별 요구를 충족한다.
영남대 동문과 지역 출신 선배들이 참여하는 취업·직무 멘토링도 큰 관심을 모은다. 현업 선배들은 기업 문화와 합격 전략을 공유하고, 직무 토크콘서트에선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최신 채용 트렌드를 전한다. 창업관에서는 예비·기창업자를 위한 특강, 성공 사례 강의, 창업 정책 상담이 진행돼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경탁 영남대 학생성공처장은 "이번 박람회는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취업·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과 지역 기업·기관이 협력하여 참가자들이 희망하는 기업과 직무에 맞춰 취업·창업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며 "차별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학생과 지역 청년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