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북면해상서 만들어져 약 15분 가량 이동하다 소멸


9일 경북 울릉도 북면 해상서 용오름 현상이 목격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6분쯤 북면 천부에서 죽암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만들어진 용오름은 점차 먼 해상으로 약 15분가량 이동하다가 소멸됐다.
용오름은 강한 회오리바람을 동반한 기둥이나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적란운 밑에서 지면이나 해면까지 닿아있는 현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해상에서 만들어지며 울릉도에선 주로 가을철 관측되지만 간혹 봄철에도 만들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