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빈집관리사협회가 주관하는 빈집관리사 6기(13차) 대구경북 지역 교육 과정이 지난달 28일 시작됐다.
㈜빈집관리 빈집공유경제가 주관하고, 한국빈집관리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과정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시험을 거쳐 국토교통부 등록 민간자격인 빈집관리사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빈집관리사는 오랫동안 비어 있는 빈집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빈집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현장형 전문가를 뜻한다. 이들은 빈집의 안전 및 재산 가치를 지키고 불법 침입과 파손 등 문제를 예방, 침체된 지역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
이날 경북 경산 대신대 본관에서 열린 첫 강연에 참석한 전상선 한국빈집관리사협회 회장은 "교육 과정을 충실히 이행해 빈집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전문가로 도약하길 바란다. 협회가 교육생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충환 한국빈집관리사협회 대구지부장은 "빈집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을 대구경북에서도 진행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지역 내 소통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