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대영고, 2년 연속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 영재 선발 쾌거

입력 2025-08-28 11:14:38

2025학년도 조기입학 이어, 2026학년도 입학 지원 자격 획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 영재에 선발된 대영고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대영고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 영재에 선발된 대영고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대영고 제공

경북 영주시 대영고등학교(교장 박원필) 2학년 박준현·송성원 학생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영재로 선발돼 2026학년도 입학(지원) 자격을 획득했다.

KAIST 과학영재 선발은 전국의 과학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주로 차지하는 매우 경쟁적인 과정이다. 그러나 일반계고인 대영고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과학영재를 배출해 대영고의 우수성과 학생들의 뛰어난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이 같은 성과는 학교 차원의 맞춤형 과학탐구 프로그램 운영, 교사의 헌신적인 지도, 학생들의 주도적 탐구 활동이 일궈낸 성과로 분석된다.

대영고의 성과는 지역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과학기술 분야 진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고 있을 뿐 아니라 과학 인재 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원필 교장은 "일반계고인 대영고 학생들이 과학고 학생들과 당당히 경쟁해 과학영재로 선발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영고 학생들의 뛰어난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연구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