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최초로 미국 대형 유통기업과 산학협력
국립경국대학교와 미국 대형 유통기업 H-Mart이 손잡고 경국대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25일 경국대학교에 따르면 대학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기업인 H-Mart의 뉴저지 본사에서 '학생성공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체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맺은 협약은 국내 대학이 미국 대형 유통기업과 맺은 첫 산학협력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으로 경국대 학생들은 북미 최대 아시아계 유통기업의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학생들은 해당 기업의 본사 및 매장 견학, 유통 시스템 이해, 체험형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국립경국대 학생성공센터는 참가 학생 선발, 사전 언어·문화 교육, 안전 관리 등 지원 전반을 맡는다. H-Mart는 현장 실습 커리큘럼 설계와 직무 교육을 통해 산업 전문성을 학생들이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일연 H-Mart 대표는 "학생들이 미국 유통 산업의 중심에서 경험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우리 글로벌 네트워크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인재들이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쌓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경국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H Mart 외에도 해외 교육·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학생 성공 중심의 국제화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안병윤 국립경국대 공공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과 기업 경영의 실제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해외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경험 중심의 국제 교육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대표는 예천 출신으로 고향 농산물의 해외 수출과 판촉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역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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