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증권사에 기업공개 주관사 입찰제안요청서 발송
시장선 "IPO 통해 물류 인프라 구축 자금 조달" 관측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무신사는 18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업공개(IPO)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이날 복수의 증권사를 대상으로 기업공개 주관사 선정과 관련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국내와 해외 증권사 10여 곳에 RFP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는 앞서 IPO 추진 계획을 밝혔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준비와 관련해 "조만간 주관사 선정 등을 진행할 것"이라며 그동안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가 많은 만큼 국내외 상장을 모두 염두에 두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투자은행(IB) 업계 일각에서는 무신사가 IPO를 통해 물류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무신사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5년 내 글로벌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작년 연결기준으로 1조2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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