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밤~15일 새벽 단속…도로 점거 행위는 없어
대구경찰이 광복절 폭주족 출현에 대비해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도로교통법위반 등 46명을 현장에서 적발했다.
1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 집결지 일대에 경찰인력을 배치해 단속한 결과 소규모 위반 행위를 벌인 운전자 22명이 도로교통법위반(신호위반·안전모 미착용 등)으로 단속됐다.
경찰은 또 자동차관리법위반(무등록, 번호판가림,불법튜닝) 15명, 무면허운전 2명, 음주운전 5명, 공기호부정사용 1명을 적발했다. 이 중 오토바이 1대는 압수하는 등 총 46명을 현장 적발했다.
경찰은 이번 광복절 단속에서 주요 폭주족 집결지 15곳에 싸이카·암행순찰팀·교통범죄수사팀·기동순찰대·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총 인력 162명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순찰차·경찰오토바이·비노출차량 등 차량 71대를 집중 배치하고,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집결하는 폭주족에 적극 대응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일부 오토바이가 소규모 무리를 지어 다니기는 했으나, 도로를 점거하는 행위는 없었다. 앞서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열흘 동안 진행된 폭주족 대비 이륜차 사전 단속에서는 신호위반·중앙선침범·안전모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 526건이 현장 단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채증된 영상과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폭주행위에 가담한 피의자를 특정해 엄정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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