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말복 맞이 지역 어르신과 소외 계층에 삼계탕 200인분 제공
밥차봉사단·경북아미회·안동자원봉사센터 이사진 등 40여명 자원봉사
IBK 기업은행이 무료급식차량·급식비 후원, IM뱅크도 주말 급식 후원

안동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고운자)는 지난 9일, 말복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2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주말무료급식-행복한 사랑방' 행사를 진행했다.
'행복한 사랑방' 사업은 매주 토요일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폭염 속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보양식인 삼계탕을 준비했다.
이날 나눔에는 안동시청 불자회, 행복한사랑의밥차봉사단, 평화동부녀회, 경북아미회, 사단법인 안동자원봉사센터 이사진, 개인 봉사자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테이블 설치부터 생닭 손질까지 각자의 역할을 맡아 정성껏 준비했으며, 완성된 삼계탕과 밑반찬은 현장에서 바로 제공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은 삼계탕을 직접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전달하며 무더위 안부를 묻고 건강을 기원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편 안동시자원봉사센터는 IBK기업은행으로부터 3.5톤의 무료급식차량과 급식비를 후원받아 '참! 좋은 사랑의 밥차'와 '주말무료급식-행복한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IM뱅크에서도 주말무료급식 사업을 후원해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꾸준히 급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고운자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 연이은 폭염과 폭우로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초복과 말복에 연이어 삼계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함께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따뜻한 삼계탕 한 그릇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안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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