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남부지방에 최대 2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광복절인 15일 이전까지 전국적으로 2차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9일 새벽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10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5㎜ 안팎 △서울, 인천, 경기 북부, 서해 5도 5㎜ 미만 △대전, 충남 남부, 충북 남부, 경북 중·북부 10~60㎜ △세종,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 5~40㎜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 50~100㎜ △전북 30~100㎜ △대구, 경북 남부, 제주도 30~80㎜ △울릉도·독도 5~20㎜이다.
특히 전남·경남 해안에는 200㎜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다. 이외에도 광주, 전남 내륙, 부산, 울산에서는 지역에 따라 15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제주 산지와 대구, 경북 남부 일부 지역에서도 100㎜ 넘는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11일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을 다시 밀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12일에는 남부를 거쳐 전국으로 장맛비가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13∼14일에는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비가 내린 곳은 습도가 오르며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주요 도시별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제주 31도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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