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지역 고교생 대상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성료
여름방학 활용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 39개교 350명 참여
11월 성과 발표회 예정…"지역 인재 양성 거점 될 것"
영남이공대가 고등학생들의 여름방학을 진로 설계의 기회로 바꿨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대구시교육청, 대구행복한미래재단과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25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활용해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신산업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 분야는 바이오헬스케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디지털 콘텐츠, 모빌리티 기술, 해킹과 보안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대구 지역 39개 고교에서 약 35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영남이공대에는 164명의 고등학생이 캠퍼스를 방문해 다양한 전공 실습실과 교수진이 운영하는 심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바이오헬스케어(화장품화공계열) ▷자율주행차량(스마트 e-자동차과) ▷디지털 콘텐츠 체험(게임애니메이션과) ▷모빌리티 활용 기술(스마트융합기계계열) ▷해킹과 보안의 이해(사이버보안과) 등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 전공 교수진이 직접 수업을 운영하고 체험 중심 실습 교육을 통해 신산업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각 분야별 심화 도서 제공과 팀 프로젝트 과제를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오는 11월 대구교육청 행복관에서 진로탐색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발표회에서는 팀별 성과물 공유를 통해 학생들의 활동 결과를 함께 나누게 된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미래 산업 구조를 이해하고, 본인의 적성과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교생을 위한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지역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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