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 서예인 저변확대, 전통문화 전승·발전 기여
대상, 일반부 인동향교 권태은·학생부 구미봉고초 김윤형
도청 동락관서 10월 21일~25일 전시, 시상식은 21일

경상북도 향교재단(이사장 정상영)은 지난 4일 '제16회 경상북도 유림서예대전' 최종 심사 결과 일반부 246점, 학생부 41점 등 작품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경북유림서예대전'은 유림 서예인의 저변 확대와 전통문화를 전승·발전시키기 위해 경상북도 향교재단이 주관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했으며, 올해는 자라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부를 신설했다.
지난 7월 14일~25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258명 428점(초대작가 포함)이 출품됐다. 8월 1일 심사해 특별상 이상 입선작에 대해 8월 2일 현장 휘호를 거쳐 최종 발표했다.
심사에는 타 지역 서예작가로 한문에 최견(서울, 심사위원장), 김시현(대구), 박지우(광주)씨, 한글에는 김정숙(대구)씨, 문인화에는 여운숙(충북) 씨가 맡았다.
심사 결과 일반부 대상은 인동향교 권태은(78) 씨가 선정됐다.
이 밖에 최우수상은 한문 부문 권훈중(안동) 씨가 선정됐고, 우수상에 손동희(경주)·박정하(예천)·남영희(함창), 특별상은 한글 부문 김옥주(경주)·한문 부문에 황중석(용궁), 강윤모(상주), 유성근(안동), 문인화 부문에는 박순애(경주) 씨가 각각 뽑혔다.
또, 삼체상과 장려상, 초대작가상(경주 최양자) 등을 포함해 모두 200명 246점이 선정됐다.
학생부 대상은 한문 부문 김윤형(구미봉곡초 3년)군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김다경(포항송곡초 4학년), 우수상은 임시윤(구미봉곡초 4학년)·박나영(구미봉곡초 6학년)·정명은(구미봉곡초 6학년), 장려상은 5명, 특선 11명, 입선 20명 등 41점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 전시실에서 개최될 계획이며, 시상식은 10월 21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정상영 경상북도 향교재단 이사장은 "어느 때보다 훌륭한 작품이 많아 대회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 유림으로서의 자질과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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