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호우, "산불 이재민 '선진이동주택' 안전하게 지킨다"

입력 2025-08-01 14:19:47

안동시, 7월 12일~27일까지 선진이동주택 현장점검 마무리
3주간 밀착형 현장 대응으로 이재민 안전 확보·생활 불편 해소
전국 최초 '이재민 피해지원 시스템' 개발 8월부터 본격 운영

안동시는 산불 이재민 선진이동주택에 대한 폭염 및 호우 대비 현장점검을 마무리 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산불 이재민 선진이동주택에 대한 폭염 및 호우 대비 현장점검을 마무리 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산불 이재민 선진이동주택에 대한 폭염 및 호우 대비 현장점검을 마무리 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산불 이재민 선진이동주택에 대한 폭염 및 호우 대비 현장점검을 마무리 했다. 안동시 제공

연일 35℃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집중호우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산불 이재민들을 위해 마련한 선진이동주택에 대한 안동시의 현장점검이 마무리 됐다.

안동시는 지난 7월 12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남후면을 시작으로 일직면까지 7개 면지역 70여개 단지 1천여채 에 이르는 선진이동주택에 대한 폭염 및 국지성 호우 대응 현장점검을 마무리했다.

이번 점검은 이례적인 폭염과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불 피해로 선진이동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시행됐다.

권기창 시장이 직접 참여한 점검에서는 폭염 취약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안내, 무더위쉼터 이용 독려, 냉방시설 및 배수로 점검, 생활 불편 사항 수렴 및 조치 등 현장 밀착형 대응체계로 진행됐다.

특히, 점검 과정에서 안동시는 현장에서 이재민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불편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행정 조치와 지원을 병행해, 이재민들의 실질적인 문제해결에 주력했다.

안동시는 이번 점검 이후에도 무더위쉼터 운영, 선진이동주택 유지·보수, 긴급 대응체계 유지 등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이재민 통합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그간 수기로 처리했던 ▷이재민 등록 ▷구호물자 배분 ▷피해사실 확인 ▷임시주거지 배정 등의 절차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부서 간 공유함으로써, 중복․누락 등 행정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안동시는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을 앞두고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실무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기능 개선 작업도 병행 중이다.

이를 통해 단순 행정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장 대응력과 심리적 회복까지 아우르는 이재민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재민 한 분 한 분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먼저 답을 찾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대응과 신속한 행정지원을 통해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겠다"고 전했다.

산불 이재민 통합 피해지원 시스템 개발
산불 이재민 통합 피해지원 시스템 개발
안동시는 산불 이재민 선진이동주택에 대한 폭염 및 호우 대비 현장점검을 마무리 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산불 이재민 선진이동주택에 대한 폭염 및 호우 대비 현장점검을 마무리 했다. 안동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