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재배면적(확정) 및 농작물생산량조사'
양파 생산량 16% 감소…가격 하락에 재벼면적 줄어
올해 경북의 보리·마늘 생산량은 늘었으나, 양파 생산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보리 생산량은 감소하고, 마늘과 양파 생산량은 늘었다.
통계청은 30일 보리·마늘·양파 등에 대한 '2025년 재배면적(확정) 및 농작물생산량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의 올해 보리 생산량은 2천272톤(t)으로 지난해 2천5톤에 비해 13.3%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555㏊로 지난해 546㏊에 비해 1.7% 증가했다. 세부 품목별로 겉보리가 1천764t, 쌀보리는 508t 생산됐다.
대구 보리 생산량은 올해 718t으로 지난해 916t에 비해 21.6%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올해 238㏊로 지난해 307㏊에 비해 22.6% 감소했다. 세부 품목별로 겉보리 638t, 쌀보리 81t 생산됐다.
경북의 올해 마늘 생산량은 7만2천4t으로 지난해 6만4천278t에 비해 12%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4천639㏊로 지난해 4천568㏊에 비해 1.6% 증가했다. 경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번째로 마늘 생산량이 많았다.
대구 마늘 생산량은 1만5천875t으로 지난해 13만459t에 비해 18%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944㏊로 지난해 847㏊에 비해 11.6% 증가했다.
경북의 올해 양파 생산량은 16만6천111t으로 지난해 19만8천37t에 비해 16.1%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2천696㏊로 지난해 2천213㏊에 비해 17.9% 감소했다. 경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번째로 양파 생산량이 많았다.
대구의 올해 양파 생산량은 5만7천363t으로 지난해 5만2천801t에 비해 8.6%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711㏊로 지난해 683㏊에 비해 4.1%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 양파 가격 하락과 고령화 등으로 인한 재배면적 감소로 경북의 양파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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