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자활센터, 축제장 음식부스에 다회용기 5만개 지원
용기공급·세척지원까지, 자활 연계한 친환경 시스템 주목
'안동 수(水)페스타'가 일회용품 없는 축제장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안동시와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경구)는 7월 26일부터 9일간 진행되고 있는 대표 여름 축제 '안동 수(水)페스타'에 다회용기 공급과 세척 지원을 통해 힐회용품 사용 최소화에 나선 것.
축제장 낙동포차존 내 8개 식·음료 판매 부스에 약 5만 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세척까지 지원함으로써 축제 현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에 나섰다.
다회용기 사용 확대는 최근 배달문화 확산 등과 함께 늘어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응하는 실천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이어지는 폭염과 온열질환 증가 속에서 이번 시도는 축제를 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려는 행정의 노력이자,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세척 지원은 지역 자활센터의 '에코워싱 안동'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되며, 친환경 정책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안동시는 이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에코워싱 안동'은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포석이 될 전망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올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밑거름이 됐다"며 "이번 시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다회용기 도입을 점차 확대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과한 수사 제동…李경북도지사 첫 사례 되나
한동훈, 당대표 후보 검증 나선 전한길 두고 "진극 감별사"…김문수·장동혁 향해선 "'극우 없다'면서 줄서기"
정동영 "대북 민간접촉 전면 허용…제한지침 폐지"
트럼프 "한국 3천500억달러 투자…상호관세 25%→15%" [영상]
'홍준표 키즈'였던 배현진 "폭로·비방하는 노회한 영혼" 직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