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선농협 한우타운서 정선지역 농협 4곳과 협약
정선지역 생산 사과, 안동농협 공판장·온라인 통해 유통
기후위기에 따라 사과 생산지역이 북상하는 가운데, 강원도 정선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유통 활성화에 국내 최대 사과주산지 안동농협의 유통망이 활용된다.
안동농협(조합장 권태형)은 17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농협 한우타운에서 정선농협(조합장 전영득), 여량농협(조합장 주재경), 임계농협(조합장 손재우), 예미농협(조합장 김창선)과 함께 '정선사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협정선군지부(김보성 지부장),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 중도매인협회(최희오 회장)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 정선사과의 안정적 유통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농협 간 상생모델 및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유통체계 구축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정선지역 4개 농협은 자체 선별한 사과를 안동농협에 출하하고, 안동농협은 품질 확인 후 추가 선별 없이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에 상장하거나,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등을 통해 전국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또, 공동 홍보·정보 공유·물류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안동농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지 간 연계 유통 모델을 구축하고, 공판장을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유통체계를 통해 생산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간 농협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유통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사례"라며 "안동농협은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우수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거래될 수 있도록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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