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40억원 투입…빈집 정비·지붕 개량 등 주거 환경 개선
마을길 개선·재래식 화장실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 기대
의성군 신평면 용봉리와 안평면 금곡2리 등 2곳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사업은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농어촌 마을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고자 추진된다.
의성군은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지은 지 30년 넘은 노후 주택이 전체 주택 중 40%가 넘는 마을 중에서 자치 역량을 갖춘 마을을 선정, 공모에 도전했다.
이들 마을은 마을 자치 구조를 강화하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행복마을 자치사업'에서 채움단계 이상을 완료한 점이 특징이다.
의성군은 오는 2029년까지 이들 마을에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빈집 정비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 주택 수리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더불어 담장 및 마을 안길 정비와 배수로 개선, 재래식 화장실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도 병행한다.
의성군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생활 여건이 열악한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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