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산촌으로" 코레일 '이웃산촌여행'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5-07-11 16:47:24 수정 2025-07-11 16:49:23

기차 타고 산촌으로 '임업인 삶 체험'…강릉·평창·영주 운영

11일 코레일관광개발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임업인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11일 코레일관광개발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임업인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이웃산촌여행'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레일관광개발은 11일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임업인과 지역이 상생하는 여름철 특별기획 상품 '이웃산촌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 상품은 강릉, 평창, 영주 지역의 임업인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당일 기차여행으로, 서울역에서(청량리, 양평 등 경유 예정) 출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웃산촌여행'은 산촌의 가치와 임업인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산양삼 전통주 클래스, 야생화 다도 체험, 숲 해설 트래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산촌 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앞서 6월 14일과 21일, 29일 세 차례 강릉에서 운영된 프로그램에서 참석자들은 "쉽게 접하기 힘든 버섯농장 체험이 유익했다"며 새로운 경험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산촌여행-강릉편'은 오는 25일과 다음달 9일 표고버섯 농장(김창래 임업인), 정원카페 운영(최순일 임업인) 체험과 명품 소나무 숲길이 있는 송정해변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오는 18일 운영되는 '이웃산촌여행-평창편'은 산양삼 전통주 빚기(조재영 임업인), 곤드레면 제조(정재현 임업인), 곰취 모히또 체험&숲 트래킹(조성근 임업인) 등으로 진행된다.

20일 출발하는 '이웃산촌여행-영주편'은 세계문화유산인 소수서원 소나무 숲길 거닐기, 야생화 다도·힐링프로그램(정옥희 임업인), 정원카페 운영(김준년 임업인) 체험 등이 진행된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지역을 깊이 이해하고 임업인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기차라는 친환경 이동 수단, 임업인 주도의 콘텐츠, 농·산촌 소비 촉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상생 관광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