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서 최고 훈격 동탑산업훈장 수훈
천궁II 중동 3개국 12조 원 수출…글로벌 시장 개척
협력사 상생·고용 창출…'K-대공망 벨트' 구축 나선다
LIG넥스원이 국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K-방산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최고 훈격의 훈장을 받았다.
LIG넥스원은 지난 8일 열린 '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해 방산 수출에 기여한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LIG넥스원은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장동권 해외사업기획관리실장이 정부포상 중 최고 훈격인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정돼 올해 첫 공식 기념행사를 가진 '방위산업의 날'은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날이다.
최근 K-방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열린 첫 행사라는 점에서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LIG넥스원은 이번 수훈이 협력업체와의 상생, 국내 방산 경쟁력 강화, 대규모 고용 창출 등 경제적 부가가치를 만든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회사는 국방부·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내 정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국내외 협력업체들과 힘을 합쳐 미국이나 유럽 등 일부 선진국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대공 무기체계의 해외 수출에 잇따라 성공했다.
2021년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중동 3개국에 약 12조 원 이상의 '천궁II'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의 새 역사를 썼다.
이러한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LIG넥스원은 2006년 국산 무전기 첫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UAE 사우디 등에 현지 사무소를 열며 해외 고객과의 네트워크를 다져왔다. 방산 수출 전문인력 확보와 해외사업연구소 신설 등을 통해 글로벌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향후 LIG넥스원은 '북아프리카-중동-아시아'를 연결하는 'K-대공망 벨트'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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