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페인 대회서 라인댄스 전종목 우승, '월드스타' 등극
6월 18일부터 스페인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대미장식 공연
'클래식 라인댄스', 6가지 장르 나눠 개성있는 스타일·테크닉
정숙희 국립경국대학교 명예교수가 2025년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스페인 알리칸테 베니도름에서 개최된 '제18회 WCDF(세계컨트리댄스연맹) 라인댄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석해 '스타부문'에서 공연했다.
이로써 정 교수는 지난 몇 년간 Novice, Intermediate, Advanced, Showcase부문 레벨을 모두 통과해 라인댄스 최고의 단계인 '월드 스타' 자격으로 공식 세계대회 무대를 장식했다.
정숙희 교수는 2024년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7회 WCD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Line Classic Advanced Gold' 부문과 'Showcase Gold' 부문(안무 6작품)에서 2관왕을 차지하면서 2023년 2관왕 등 라인댄스 전 부문에서 우승한 'Star Sapphire'(월드 스타)로 등극했었다.
스타 부문은 모두 5종목으로 2개는 라인클래식의 기존 안무 작품, 2개는 쇼케이스로서 정해진 음악에 안무한 작품, 마지막 1개는 스타 솔로 메들리로서 음악 선정부터 편집·개성 넘치는 의상에 스토리를 더해 안무한 작품을 공연했다.
대부분 스타 메들리는 세계 대회의 마지막 날 시상식 직전의 행사로 전체 참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볼거리로 '하이 라이트' 공연으로 열렸다.
유럽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WCDF'에 가입된 한국의 월드 스타는 모두 8명으로 한국최초의 송영순 스타를 비롯해, 정숙희 교수와 함께 김희진·나은영·유진경·황은정·장수현·최윤선 등이다. 또 2026년 새롭게 월드 스타에 도전하게 될 박소영, 최소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인댄스는 2007년 3월 한국에 도입된 이래 전국적으로 급속도로 보급 확산되어 한국의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생활 라인댄스'는 대중문화로서 건강을 유지·증진시키며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함께 '클래식 라인댄스'는 6가지 장르로 나누어 개성있는 스타일과 테크닉에 특징있는 의상을 갖추고 국가를 대표해 세계 각국의 댄서들과 경연을 펼치는 엘리트 스포츠로서 체력 관리부터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수다.
한편, 정 교수는 28년을 안동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예체대학장, 안동무용협회 지부장, 경상북도 지회장, 안동예총 회장, 안동문화도시 추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경북예총 수석부회장, 한국예총 감사, 대한무용협회 상임이사, 한국스포츠문화예술협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정숙희 라인댄스 월드스타는 "이제 스타들이 해야 할 일은 후진양성, 스타레벨 유지하기, 실기 뿐 아니라 이론 공부를 통해 심판 자격 갖추기, 외국어, 대한민국을 춤으로서 홍보하기,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 등 많은 책임들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동에서 월드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공연무대를 비롯해 아카데미 개설 등으로 라인댄스와 안동을 알리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예술의 한 분야에서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있는 '월드 스타'로서 책임감 있게 활동할 것"이라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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