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 도시락 나눔으로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
따뜻한 말 한마디, 수업 집중에도 큰 힘
청송 진보중·고등학교(교장 조충래) 학부모회가 1일 '자녀의 아침밥 챙겨주기' 행사를 진행하며 학교 공동체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 조성과 학습 집중력 향상을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 준비했다.
이날 학부모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등교 시간에 맞춰 교문 앞에서 일일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도시락과 함께 건넨 따뜻한 격려 한마디는 학생들에게 부모님의 사랑을 전하는 소중한 메시지로 다가왔다.
학생들은 도시락을 들고 교실로 올라가 친구들과 함께 나누며 밝은 아침 시간을 보냈다.
진보중고 학부모회의 '아침밥 챙겨주기' 행사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학부모와 학생, 학교가 함께하는 건강한 교육 문화의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이 같은 학부모 참여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중학교 3학년 한 학생은 "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등교해 오전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었는데, 오늘은 따뜻한 도시락과 어머니들의 격려 덕분에 힘이 났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요즘 아이들이 아침을 거르는 일이 많아 늘 걱정이었는데, 도시락을 들고 웃는 모습에 마음이 놓이고 뿌듯했다"고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백종원 갑질 비판하던 저격수의 갑질…허위 보도하고 나 몰라라
'곳간 지기' 했던 추경호 "李대통령 배드뱅크 정책 21가지 문제점 있어"
채무탕감 대상 중 2천명이 외국인…채무액은 182억원 달해
[정경훈 칼럼] 집권 세력의 오만과 국민 조롱, 국민이 그렇게 만들었다
李정부, TK 출신 4인방 요직 발탁…지역 현안 해결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