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6억원 확보, 도시 안전망을 갖춘 스마트 방범 시스템 구축
경북 영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온디바이스 AI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76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혁신 서비스를 발굴, 도시 단위의 대규모 실증을 통해 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해 국내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온디바이스 AI'는 별도의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알고리즘과 모델을 직접 처리하는 기술로, 실시간 성과 에너지 효율성, 보안성 측면에서 뛰어난 것이 강점이며 방범과 재난 감시, 환경관리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2년 간 사업비 76억원을 들여 스마트 방범과 환경관리 분야에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 AI를 기반으로 영상 분석 기술을 탑재한 방범용 CCTV를 대규모로 설치, 도시 안전망을 갖춘 스마트 방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기후와 환경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과학적인 도시 환경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AI CCTV와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주호 주변에는 녹조 발생을 예측·감시할 수 있는 환경관리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홍성호 지방시대정책 실장은 "실증사업을 통해 영주시가 AI 선도 도시이자 첨단 기술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공공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경상북도와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경북디지털혁신본부, AI 반도체 및 디바이스 전문기업 등 총 10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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