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배우고 익히고 돌아왔습니다."
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선진 농업을 배우고 익혀 지역 농가에 전수하기 위해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신종길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농업기술과 스마트청년농업팀은 지난 24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 있는 하장여름딸기 작목회 자동화 시설단지를 방문, 재배 노하우와 유통 실태를 배웠다.
이번 견학은 고랭지 여름딸기 재배로 전국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하장면의 여름딸기 생산단지의 딸기 재배 노하우와 유통 실태를 파악해 봉화군 고랭지 딸기 재배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서다.
군 견학팀은 하장여름딸기 작목회 시설단지를 둘러보고 김재혁 선도농가로부터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여름딸기 어미 모 관리기술과 꽃대를 자주 제거해 영양생장 유도 방법, 고온기 수분관리 방법 등 재배 노하우와 상품화 기술을 익혔다.
특히 이번 견학에 함께 동행 한 국립식량과학원 고랭지 농업연구소 이종남 연구관(봉화군 스마트팜 창업농 심화과정의 딸기교육 강사) 이 국내 육성품종의 여름딸기 특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08년 5개 농가(1.4ha)로 시작으로 달기 재배에 나선 삼척시 하장여름딸기작목회는 올해 15개 농가(5.4ha)로 재배가 확대 됐고 수확된 딸기는 농협경제지주와 ㈜유림후르츠 등 유통업체에 납품돼 연평균 1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선도 농업의 산실이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랭지 여름딸기 생산단지 벤치마킹을 계기로 지역의 고랭지 농업의 기초를 다지겠다"며 "새 소득작목 발굴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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