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무리 김서현, 전체 득표서 1위 기염
삼성, 5명이 드림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
한화 이글스의 김서현이 2015 KBO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12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삼성 라이온즈에선 원태인과 배찬승, 강민호, 구자욱, 르윈 디아즈 등 5명이 드림 올스타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KBO 사무국은 23일 이번 올스타전에 나설 베스트12를 확정, 발표했다. 베스트12는 지난 3주간 진행된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산출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7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대결로 진행된다.

한화의 마무리 김서현은 역대 팬 투표 최다 득표(178만6천837표) 기록을 세웠다. 이어 선수단 투표에서도 220표를 얻어 총점 54.19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한화 선수로는 2016시즌 이용규(현 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두 번째로 팬 최다 득표자가 됐다.
드림 올스타 베스트12에선 삼성이 5명, 롯데 자이언츠가 6명 선발됐다. 선발과 중간 투수는 삼성의 원태인과 배찬승, 마무리는 롯데 김원중이 뽑혔다. 원태인은 개인 세 번째로 베스트12에 선정됐다. 또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선발 출격한다.

신인 배찬승은 팬 투표에서 롯데 정철원에 뒤졌다. 하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앞서며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고졸 신인으로선 역대 6번째로 올스타 베스트12에 들었다. 포수 부문에선 삼성의 강민호가 통산 1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내야수 부문에선 삼성의 디아즈(1루수), 롯데의 고승민(2루수), SSG 랜더스 최정(3루수), 롯데의 전민재(유격수)가 베스트12로 선정됐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삼성의 구자욱, 롯데의 윤동희와 빅터 레이예스가 뽑혔다. 롯데 전준우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베스트12에 들었다.

나눔 올스타에선 한화가 4명, KIA와 LG가 각 3명, NC가 2명의 베스트12를 배출했다. 투수 부문은 마무리 김서현, 선발 코디 폰세, 중간 투수 박상원 등 한화 선수들이 휩쓸었다. 포수 부문 베스트12는 LG 트윈스의 박동원.
내야수 부문에선 LG의 오스틴 딘(1루수), NC 다이노스의 박민우(2루수),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3루수)과 박찬호(유격수)가 선정됐다. 외야수 부문 베스트12는 NC 박건우, 한화 에스테반 플로리얼, LG 박해민. 지명타자 부문에선 KIA의 최형우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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