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전 약혼녀, 캘리포니아 양육비 청구 취하…"합의로 해결"

입력 2026-08-05 15:15:57 수정 2026-08-05 15: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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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테스, 8월 14일 심리 앞두고 기각 신청…슬로베니아 양육권 절차는 계속

루카 돈치치(사진 오른쪽). 연합뉴스 제공
루카 돈치치(사진 오른쪽). 연합뉴스 제공

LA 레이커스 스타 루카 돈치치(27)의 전 약혼녀 아나마리아 골테스가 캘리포니아 법원에 제출한 양육비 청구 소송을 스스로 취하했다.

골테스는 올해 3월 LA 고등법원에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8월 14일 심리가 예정돼 있었다. 이번 취하 신청은 돈치치 측의 기각 신청에 대한 심리가 열리기 불과 며칠 전에 이뤄졌다.

골테스는 법원 제출 문서에서 "자녀들에게 최선인 방향으로 합의를 통해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양육비 청구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골테스는 향후 필요할 경우 재신청 가능성을 열어두는 '무편견 기각(without prejudice)' 방식으로 청구 취하를 요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돈치치의 서명이 빠져 있다는 이유로 이 신청을 반려했다.

골테스는 돈치치의 두 딸, 가브리엘라(2세)와 올리비아(7개월)의 어머니로, 현재 슬로베니아에서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돈치치 측 변호인은 두 딸이 캘리포니아 영구 거주자가 아니라는 점을 들어 골테스가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캘리포니아에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돈치치는 이미 2026년 2월 슬로베니아 법원에 양육권 절차를 시작한 상태였다.

돈치치 측 관계자는 양육권 문제는 현재 슬로베니아 법원 관할 아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돈치치와 골테스는 약 10년간 교제한 끝에 2026년 3월 약혼을 파기했다. 돈치치는 NBA 시즌 중 두 딸을 미국에 데려오지 못한 것이 파경의 이유라고 밝히며, 자녀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돈치치는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탈락 이후 이번 여름을 슬로베니아에서 두 딸과 함께 보내기 위해 슬로베니아 국가대표팀의 FIBA 월드컵 유럽 예선 참가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