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전략가의 눈으로 ESG를 읽다…권순환 교수의 실천적 해석

계명대 권순환 교수, ESG 실무 지침서 '사례로 배우는 ESG 경영전략' 출간
다학제적 접근과 기업 사례 통해 ESG 경영전략의 실무 적용 제시
초보 학습자부터 실무자까지 아우르는 균형 잡힌 실천 가이드

계명대 권순환 교수 '사례로 배우는 ESG 경영전략' 출간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경영학과 권순환 교수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실천 전략을 담은 신간 '사례로 배우는 ESG 경영전략'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저서는 ESG의 개념과 역사, 이해관계자 이론 등 이론적 기초부터 출발해,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실제로 ESG 원칙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특히 ESG를 경제학, 경영학, 법학, 사회학, 환경학, 생태학 등 여러 학문적 접근을 통합적으로 풀어내는 점이 특징이다.

책은 기업 경영활동이 규제와 제도에만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인수합병, 전략적 제휴, 자원 활용 전략, 공유가치창출(CSV), 대리인 이론 등과도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ESG를 경영 전략의 중심에 놓는다.

권순환 교수는 "ESG를 단순히 규제를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 책이 ESG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과 현장에서 실천하려는 실무자 모두에게 균형 잡힌 시각과 실행력 있는 전략을 제공하는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실천 사례로는 유한킴벌리의 공유가치창출(CSV) 전략이 주목할 만하다. 이 사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모범적인 ESG 실행 모델로 소개된다.

권 교수는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 캠퍼스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경영전략 및 국제경영을 전공하고 기업가정신과 창업을 부전공했다. 현재 계명대 경영대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