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가장 가까이' 생명을 품은 약속…대구보건대 예비 응급구조사 첫 선서

입력 2025-06-19 08:48:10 수정 2025-06-19 09:09:08

대구보건대 응급구조학과, '제1회 생명의 별 선서식' 개최
첫 실습 앞둔 2학년생 대상…사명감과 직업윤리 함양 취지
남성희 총장 "생명을 다루는 전문가로 성장하길" 격려

17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대구보건대 응급구조학과가 학과 개설 후 첫 실습을 앞둔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17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대구보건대 응급구조학과가 학과 개설 후 첫 실습을 앞둔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1회 생명의 별 선서식'을 마치고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앞두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다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응급구조학과는 지난 17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생명의 별 선서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첫 현장실습을 앞둔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1급 응급구조사로서의 사명감과 직업적 자긍심, 생명과 안전에 대한 윤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서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을 비롯해 이정영 경영부총장,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장, 김경태 강북소방서 대응구조과장, 박대현 국군의무학교 세이브센터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첫걸음을 응원했다.

행사는 남성희 총장의 촛불 점화를 시작으로 ▷생명의 별 선서 낭독 ▷배지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배지는 현직 1급 응급구조사들과 학과 교수진이 직접 학생들에게 전달해 책임의 무게를 함께 나누는 상징적인 절차였다.

남성희 총장은 축사에서 "응급구조사는 생명을 다루는 막중한 책임을 지닌 전문가"라며 "선서문의 내용을 가슴에 새기고, 훌륭한 응급의료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혜진 응급구조학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응급구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과 교수진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응급구조학과는 지난해 신설돼,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핵심인력인 1급 응급구조사 양성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표준화 교육과정과 국제 자격증 취득 연계 프로그램, 최신 시뮬레이션 기반 실습 교육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