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디지털 교육혁신 연수 '최우수' 선정… 교육부 인센티브 4억7천만원 확보

입력 2025-06-23 11:01:14

AI 교과서 연수부터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까지
지역과 함께하는 디지털 전환 교육 선도

경북교육청이 디지털 교과서의 안정적인 도입과 이용을 위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운영 방법에 대해 연수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디지털 교과서의 안정적인 도입과 이용을 위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운영 방법에 대해 연수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연수 운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예산 4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진행된 디지털 기반 연수 운영 성과를 종합해 이뤄졌으며 경북교육청은 교원의 실질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와 현장 밀착형 연수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초·중·고와 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8천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연수를 시행한 바 있다. 연수는 AI 디지털교과서의 실제 수업 적용, 수업 설계 역량 강화, 생성형 AI 및 다양한 디지털 도구 활용법 등 실천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돼 참여 교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또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학부모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활발히 진행했다. 자녀 교육 방향과 디지털 교육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경북교육청은 이번에 확보한 인센티브 예산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디지털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통해 교원의 디지털 교수·학습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그간 ▷디지털선도학교 운영 ▷온라인 수업 플랫폼 고도화 ▷학교 무선망 인프라 개선 ▷교원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연수 등 다층적인 디지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AI 디지털교과서 기반 수업모델 개발과 학습자 중심 수업 혁신에 주력해 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과 교원의 전문성 제고, 학교 중심 교육 자율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정책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며 "교원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학생의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