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의 삶을 살기 위해 군의원이 됐습니다."
김상희(국민의힘) 봉화군의원은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도록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보람은 느낀다"고 했다.
군의원에 입문 전부터 다양한 봉사단체에서 활동해 온 그는 3선이 된 현재까지도 한결같은 열정으로 이웃 돌보기와 지역발전 챙기기에 앞장서 온 봉사의 달인이다.
그는 "30대부터 학생상담 지원 봉사자로 활동을 시작했다"며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첫 봉사 때 만났던 청소년들이 성장해서 지난해 11월 결혼했고 직장도 잡아 잘 살고 있다. 지금은 연락을 주고받고 지내는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군의원이 되기 전 지역아동센터나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당정협의회에서 잘 반영되지 않았다. 그래서 군의원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2014년 의원에 당선된 후 곧바로 지역아동센터와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해 2015년부터 드림스타트를 시작하게 됐고 지역아동센터는 공모사업을 통해 춘양면과 석포면, 물야면에 설치하게 됐다. 이 과정에 많은 분들이 도와줬다"고 회고했다.
그는 당선 후에도 여러 봉사단체에 몸을 담아 봉사활동을 펴오고 있다. 그동안 솔향로타리클럽 회장, 축제위원회 부회장, 한자녀 더 갖기 운동 연합회 지부장 등을 지냈다. 지금은 국가유산지킴이,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위원, 도서관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안동지역연합회 부회장 직을 맡아 저소득층에게 한끼 식사 제공, 말벗 친구, 청소 봉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그가 발의한 조례안 역시 사회적 약자와 직접 현장에서 경험한 문제 등과 맞닿아 있다.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이장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 '작은도서관 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노력은 지난 2017년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는 경북의정봉사대상, 2018년 전국여성지방의원 우수의정대상, 2022년 지방의정봉사상, 2022년 전국여성지방의원 맑은 정치상 수상 등으로 이어졌다.
김 군의원은 "봉사는 도움 받는 사람보다 도움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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