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원격대 최초 Unreal Engine 기반 VR 콘텐츠 개발

입력 2025-06-17 09:37:54 수정 2025-06-17 15:12:19

콘텐츠 역사 박물관 구현…XR 기반 교육 콘텐츠 확산 기반 마련
VR 앱·360도 영상 등 멀티 플랫폼 제공…서울캠퍼스 체험존 운영 예정

대구사이버대의 VR 체험형 콘텐츠 장면. 대구사이버대 제공
대구사이버대의 VR 체험형 콘텐츠 장면. 대구사이버대 제공
대구사이버대의 VR 체험형 콘텐츠 장면. 대구사이버대 제공
대구사이버대의 VR 체험형 콘텐츠 장면. 대구사이버대 제공

대구사이버대가 국내 원격대학 최초로 고품질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VR 콘텐츠는 대학의 교육 콘텐츠 발전사를 몰입형 가상현실 공간으로 구현해 이목을 끌고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는 최근 교육 콘텐츠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Unreal Engine' 기반의 고품질 실감형(VR) 콘텐츠를 국내 원격대학 최초로 자체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콘텐츠는 '대구사이버대 콘텐츠 역사 박물관'을 주제로, 대학의 교육 콘텐츠 개발 역사와 진화를 가상현실 환경 속에 시각적으로 구성했다. 방문자는 아바타로 전시관을 이동하며 연도별 주요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고, 키오스크형 인터랙션과 타임라인 기반 전시를 통해 몰입도 높은 체험이 가능하다.

프로젝트는 Unreal Engine과 3ds Max 등 고사양 제작 툴이 연계된 기술 환경에서 구현됐으며, VR 공간 내 사용자 상호작용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는 VR 디바이스용 앱, PC용 VR 콘텐츠, 모바일 VR 게임, 360도 영상 콘텐츠 등으로 다중 플랫폼에 최적화돼 서비스될 예정이다.

박상희 교무처장은 "실감형 기술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는 학습자의 감각과 인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서는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게 되며, 이는 원격교육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몰입 저하나 상호작용 부족과 같은 한계를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용 총장은 "이번 실감형 콘텐츠 개발은 VR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교육 콘텐츠의 선도적 사례로, 대구사이버대만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축적하고 내재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향후 XR 기반 교과 콘텐츠로 확산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이번 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계기로, VR 및 XR 기반 교육 콘텐츠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차세대 원격교육의 질적 혁신을 위한 연구와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