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우수 인재 유치해 학교경쟁력↑
포스텍(포항공대)이 2026학년도 가을학기부터 외국인 학부생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16일 포스텍에 따르면 37년간 축적된 이공계 교육역량과 글로벌 수준의 연구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의 우수 인재를 유치해 학교 경쟁력을 보다 높일 계획이다.
가을학기에 신설된 전형은 순수외국인 전형과 재외국민과외국인 전형 등 두 가지다.
순수외국인 전형은 국내 고교 과정과 동등한 교육과정을 시작하기 전 외국 국적을 취득해야 하며 부모와 자원자 모두가 외국 국적을 가져야 한다.
재외국민과외국인 전형은 우리나라 초·중등교육에 상응하는 12년 과정을 전부 외국에서 이수한 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두 전형 모두 서류 평가로 선발하며, 방식은 고교 성적과 교사 의견 등을 종합해 판단한다.
입학 후에는 전 과정 100% 영어 수업, 내국인과 동일한 학비 면제 혜택, 한국어 강의 운영 등 글로벌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사 제도가 운영된다.
2026학년도 외국인 학부 입시에 관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adm-iu.poste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9월 26~11월 3일 스터디 인 코리아(Study in Korea) 웹사이트(www.studyinkorea.go.kr)를 통해 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5일 발표되며, 입학시점은 2026학년도 가을학기다. 온라인 전형설명회는 오는 23일 개최된다.
이강복 입학학생처장은 "2027학년부터는 국내 학생 모집과 마찬가지로 연 2회 외국 학생들의 입학이 가능해 보다 다양한 국가의 우수 학생들을 원활하게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해외 우수학생 유치가 포스텍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여줄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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