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피클볼까지…영진전문대, 산업 맞춤 인재 키운다
AI보안·글로벌IT 등 디지털 특화 계열로 대개편
입학정원 2,450명으로 확대…산업 수요 맞춤형 체계 강화
영진전문대가 2026학년도부터 학과 개편 및 정원 조정을 단행하며 미래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AI, 클라우드, 보안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은 물론 스포츠경영 분야까지 신설해 교육 다양성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급변하는 디지털 산업 환경에 맞춰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6학년도 학과 개편과 입학 정원 조정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산업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의 진로 다양성과 실무 적합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신설 및 확대 개편된 대표 학과로는 컴퓨터정보계열(3년제)과 신설 AI컴퓨터보안계열(2년제)이 있다. 기존에 세분화되어 있던 게임메타버스과, IT클라우드보안과, 일본IT과는 AI게임메타버스과와 AI글로벌IT과로 통합 개편되며, 계열 정원도 181명에서 122명으로 조정됐다. 학과 명칭도 산업 중심적이고 직관적으로 개편됐다.
또한 신설한 AI컴퓨터보안계열은 기존 IT온라인창업과와 더불어 AI컴퓨터보안과, 글로벌네트워크과, 글로벌OA과 등을 포함하는 4개 전공으로 구성되며, 정원은 75명에서 134명으로 대폭 증원됐다. 해당 계열은 디지털 창업 중심 교육에서 보안·네트워크 중심의 전문 인재 양성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특히 경영회계융합계열에는 '스포츠경영과'가 새롭게 신설된다. 피클볼 등 스포츠 실기 교육과 함께 운동생리학, 스포츠심리학, 마케팅, 미디어, 금융자산관리 교육을 병행해 스포츠지도자 및 매니지먼트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공 개편도 함께 진행된다. 반도체전자계열 '미래자동차전자과'는 '미래모빌리티과'로 명칭을 바꾸고, 자율주행 및 친환경차 기술 교육에 초점을 맞춘다. 호텔항공관광과는 기존 3개 전공을 호텔항공, 글로벌관광 등 2개 전공으로 통합해 교육의 집중도와 전문성을 강화한다. 아트미디어계열 방송영상미디어과는 정원을 5명 늘려 35명으로 확대해 실무형 콘텐츠 제작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번 조치로 영진전문대의 2026학년도 전체 입학 정원은 2천414명에서 2천450명으로 36명 증가하게 된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이번 정원 조정 및 학과 개편은 디지털 산업 혁신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의 진로 다양화와 현장 적합성 강화를 위한 조치"라며 "보다 유연한 교육 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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